1차원 파동방정식의 해, d'Alembert's formula

2016. 1. 10. 13:45수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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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00년대에 d'Alembert에 의해 1차원 파동방정식의 일반해가 발견되었다. 그 과정을 하나씩 따라가보자.


u_{tt}-c^{2}u_{xx}=0,\,u(x,0)=g(x),\,u_{t}(x,0)=h(x), -\infty <x<\infty ,\,\,t>0


기본적으로 1차원 파동방정식이라함은 위와 같은 편미분방정식에 두 개의 초기조건(I.C., initial condition)을 더한 꼴을 의미한다.(이를 Cauchy problem이라고 한다)

우리는 달람버트의 방법대로, method of characteristics를 사용할 것이다.

먼저 변수를 치환하자.


\mu =x+ct,\eta =x-ct\,


x, t로 정리하면 



각각 x, t로 편미분하면 



연립해서 풀면



...(1)



여기서 chain rule에 의해 다음의 사실을 알 수 있으므로 




(1)을 이용해 파샬뮤와 파샬에타로 정리하면



에서 


가 된다.



따라서 


이 된다.(이므로)


따라서 u(\mu ,\eta )=F(\mu )+G(\eta )\, 가 될 수 밖에 없고(F\, , G\, 는 적당히 좋은 함수) 치환했던 변수를 되돌리면


u(x,t)=F(x+ct)+G(x-ct)\, 꼴이 된다.


이제 초기조건을 이용해 일반해를 완성시킨다.


u(x,0)=g(x)\, 를 통해 F(x)+G(x)=g(x)\,.

u_{t}(x,0)=h(x)\, 를 통해 cF'(x)-cG'(x)=h(x)\,.를 쉽게 구할 수 있다.


두 번째 식을 적분해 cF(x)-cG(x)=\int _{-\infty }^{x}h(\xi )\,d\xi +c_{1}.\,를 얻고

연립해 풀면


F(x)={\frac {-1}{2c}}\left(-cg(x)-\left(\int _{-\infty }^{x}h(\xi )\,d\xi +c_{1}\right)\right)\,
G(x)={\frac {-1}{2c}}\left(-cg(x)+\left(\int _{-\infty }^{x}h(\xi )d\xi +c_{1}\right)\right).\, 

이걸 u(x,t)=F(x+ct)+G(x-ct)\,에 대입하면


u(x,t)={\frac {1}{2}}\left[g(x-ct)+g(x+ct)\right]+{\frac {1}{2c}}\int _{x-ct}^{x+ct}h(\xi )\,d\xi .


를 얻고 이를 d'Alembert's formula라고 부른다.


재미있는 사실은 (x,t) 2차원상의 한 점(물리적으로 보면, 특정한 시각에 1차원 선의 특정한 한 점)의 파동의 크기 u는 오직 x-ct, x+ct 사이의 값에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.


이를 물리학적으로 생각해보면 속도 c로 시간 t안에 도달할 수 있는 모든 점들이 저 점 x에 지금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인데(domain of dependence), 거꾸로 보면 무한히 긴 기타줄의 한 점x를 튕겼을 때 시간 t가 지난 뒤 그 튕김에 영향을 받는 범위는 x 플러스마이너스 ct 안의 모든 점이 될 것이다(range of influence).


이런 상식적인 현상도 파동방정식의 해를 통해 수학적으로 왜 그런지 알 수가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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